"공룡능선 "
이제 해가 '용아장성'뒤로 넘어가며 아름다운 설악의 황혼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각에 '소청'에 올랐으나 구름이 가득 하늘을 덥고 있어 그 아름다운 또 하나의 비경을 대원들께 보여 드릴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내일을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여 '희운각'으로 향하다. 오후 6시!
<< 에델바이스 / 솜다리꽃 >>
나는 <에델바이스 >> 하면 영화속에 나오는 쉬위스 언덕위에 피는 꽃 정도로 생각하고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설악산 고지대에만 핀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지요! 언젠가도 보았겠지만 모르니 그냥 지나 칠 수 밖에.... 함초롬이 여름비 사박사박 맞으며 사람의 손이 달 수 없는 바위 벼랑 끝에 호젖이 피어 공룡과 아기자기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 에델바이스 >> 대장님께서 가르켜 주셨지요! << 에델바이스 >> 사진들은 '대장님'께서 천국의 언덕 중간지점 낭떠러지에 올라 가셔서 찍으신 소중한 사진입니다! 무거운 베낭을 매신체로 여서 앞으로 고꾸라 지실까봐 제 간이 콩알만 해지고 심장이 떨려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ㅎㅎㅎ 가져다가 소중히 간직 하시기 바랍니다! 우라나라에서는'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상층부 에서만 볼 수있으니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곳은 이곳 뿐입니다!
'희운각'에 오후 7시10분 도착 ! 뒤 처짐없이 전대원 동시에 무사히 '희운각'에 입성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전대원 모두 장해요! 나는 전대원들께 수고 했음을 축하하는 의미로 모두 한번씩 안아 주었지요! 준비해간 불고기로 내일을 위해 든든히 저녁을 먹고 '희운각'의 밤은 요란 하였지만,곧 바로 취침! 서울을 떠나 온지 열두시간,산행시간 9시간! 예정대로 무사히 첫날 산행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벽에 나와 보니 비는 올 것 같지 않았으나 알 수 없는일! 이제 비오면 어떻고 안 오면 어떠리..... 가자! '공룡의 허리 밟으러.....ㅎㅎ 아침식사 담당은 '대장님'! 구수한 누릉지로 푹 끓인 '누릉지탕' 한솥. 묽은지로 김치가 푹 무르도록 끓인 김치 곰탕 한솥,ㅎㅎㅎ~ 어찌나 맛있든지....ㅎㅎ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가자~ '공룡'타러......
최상의 컨디션으로 전 대원 씩씩하게 '희운각'오전 7시출발! 이슬비가 오기 시작 하였으나 그리 크게 염려는 되지 않았습니다! 전 대원 모두 컨디션이 좋았으니까요! '희운각'에서 약 200미터쯤 가면 갈림길 입니다! 왼쪽으로가면 '공룡능선' 오르쪽 내리막은 '천불동'계곡으로 소공원까지 이어지는,계곡길입니다. 이'천불동 계곡'의 가을 단풍을 또 하나의 설악의 자랑거리이지요!
드디어 '공룡능선' 일차 관문 '신선대'에 올랐으나 안개 자욱 하여 '공룡능선'의 비경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으나그래도 대원들은 모두 좋아 하며 감동적인 표현들에 눈물이 나려 했지요!
오늘 안 보여주는 것은 다시 한번 와 달라는 설악의 부탁이라고 위로 해 주는 대원님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햐!~ << 에델바이스 >> 라네요! 순우리말 이름은 << 솜다리꽃 >> '대장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처음 보았습니다. 키큰 대장님이 꼽발 딛고 팔 높이 들어도 만질 수 없는 벼랑 바위틈에 앙증맞은 자세로 수줍게 피어 우리를 맞이 해 주는 << 에델바이스 >> 가히 바라만 보아야하는 도도한 님이시네요! 소롯이 앉아있는 << 에델바이스 >> '대장님'의 <<에델바이스 >> 사랑에, 사랑이 마음이 상하였습니다! 사랑이에게도 그 사랑 조금 나누어 주셔용!ㅎㅎㅎ~
'공룡'의 허리 모양새를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조금도 섭하지 않습니다! 어제 내설악의 모든 비경을 감상하였으며,오늘 사박사박 떨갈나무 잎사귀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교향곡 삼아 앙증 맞은 << 에델바이스 >> 와 대화 하시는 대장님을 보고 있노라니.... 그 무엇이 부럽겠는지요? 이번 산행에 아무것도 보지 못 한다 할지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 에델바이스>> 가 다 보상 해 주었으니까요!
꽃말; 잊을 수 없는 추억! 고귀한 사랑! 꽃말도 아름답습니다!
함초롬히 물방울 이고
어느님 기다리시나....
혹시 그님이 내가 아닐런지.....
천국의 언덕을 오르며~~ 비가 제법 오는 바람에 사진을 거의 찍을 수가 없었지요!그래도 대원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 에델바이스>>와 함께 한컷 하고 싶으신 '물안개'님! 좌측 머리위부분에 있으나 비 때문에 아쉽네요!
우와! 드디어 1275봉 도착! '공룡'허리 5.1키로미터중 3키로를 왔습니다! 이제 문제 없습니다! 천국의 언덕을 넘어 와!~ 드디어 1275봉에 도달하였습니다! '공룡능선'에서 1275봉까지만 와도 한시름 놓을 수 있지요! 11시 예정된 시간입니다!
여기까지도 비 옷을 입을 정도의 비는 아니었습니다, 어쨋든 우리대원들 모두 장 하시지요! 리더의 말씀에 잘 따라 준 덕분으로 모두 지치지 않고 싱싱하기만 합니다.
안개 자욱 하지만 그래도 그냥 갈 수 없지요! 1275봉에서 인증샷!
자!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한봉'만 넘으면 '마등령' 오늘의 목표 지점입니다! 1275봉과 '나한봉' 사이는 가까울 것만 같은나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 몇 군데 있어 시간이 좀 소요됩니다! 그래도 우리 대원님들께서는 빗속에 미끄럼 조심하며 무사히 마등령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와! 드디어 해냈다!'마등령'이다! 너무 감격스러워 '대장님'께서 한컷 같이 하자고 하셔서 빗물 속에 눈물 감추었습니다!ㅎㅎ
여기에 도착해 보려 얼마나 많은 생각으로 날을 보내왔던가..... 빗속에 모두 무사하여 신께 감사드린다. 지난번 '한라산'에서의 부상을 경험한 나로서는 더욱 감격 스러운 순간 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오름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하산하면 '오세암'을 거처 '백담사'로 내려 갈 수 있으나 조망권이 거의 없고 또 다른 숨겨진 설악의 비경을 대원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으로 저는 '마등령'을 택하고 싶습니다! '대장님'께서 쾌히 승락해 주셨습니다! 자! 이제 드디어 하산입니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마등령'8부 하산길은 내리 꼿는 하산길이며 너덜 길이니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속도를 낼 수도 없고 한 눈을 팔아서도 않됩니다! '대장님'의 끝까지 정신 놓지 말라는 말씀을 머리에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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