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의 아침~ !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노고단'의 새벽은 안개비로 한치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여명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오전 4시50분! 아침을 든든히 먹고 드디어 '천왕봉'을 향한 발 걸음이 시작되었지요!안개로 자욱한 '지리산'은 마치 우리의 입성을 거부 하는 몸짓으로 다가와 한층 더 숙연한 분위기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현재의 '지리산'의 아침 풍경에 이의를 달 수 없지요! 오직 대자연의 이치에 순응 할 뿐입니다!
'임걸령'을 뒤로 하고 '노루목'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반야봉'을 오를 수 있습니다! '반야봉'은 '천왕봉' 다음으로 '지리산' 주 봉우리 이며 그 형상이 여인의 둔부를 닮았다하여 '지리산'을 '어머님'의 품안 같은 산이라 부른다 합니다! 신기 하게도 종주 내내 어느, 곳에서도 '반야봉'을 바라 볼 수 있으며 그 형상을 뚜렷이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힘든 여정을 '어머님'이 말 없이 지켜 봐 주시는 것 처럼! 이번에 '중봉'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했습니다!
여기는 '노루목'반야봉 갈림길 입니다! '노루목'에 관한 이야기는 노루가 지나 다니는 길목아라는 설도 있고 바위 형상이 노루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 붙혀진 설도 있으며 '지리산'을 배경으로 쓴 소설 문순태의 '철쭉제'에서는 세 갈림 길이라 붙혀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기서 반야봉'은 약 1km, 1시간 가량 오르면 만날수 있습니다! '반야봉'의 전설은 '춘향'모 월매가 '춘향'을 점지 해 달라는 백일 기도를 올렸다는 설이 있으며 도적'임걸련'의 주 무대 이기도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런 설만 봐도 '지리산'의 산세가 얼마나 부드럽고 완만 한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임걸년'은 이조 중엽부터 '반야봉'을 주 무대로 활동 했던 의적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지리산'은 많은 전설과 한국 근대사의 처절한 역사 현장입니다! '지리산'을 주 무대로 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재로한 대하 소설들이 쓰여졌지요! 피비린내나는 공비 소탕전의 말 없는 영혼들이 잠들어 있으며 그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지리산'은 '어머님'의 치마폭이 되어 말 없이 감싸 안고 있습니다! 반야봉'의 낙조는 지리 10경중에 하나이며 '장터목'에 오후5~ 6시쯤에 입성 하면 그 신비에 쌓인 낙조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돼지령'도 지나고~ '노루목'도 지나고..... 이제 '삼도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후와! 드디어 '삼도봉'에 도착! '옥이'씨 축하해요! 사랑합니다!
'삼도봉'은 경남,전남,전북, 삼도가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입니다! 20~30년전에는 "날라리봉"이라 불리워 졌다고 합니다. '삼도봉'에서는 '반야봉'을 등지고 남쪽 불무장등의 능선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피아골' 왼쪽으로 '연동골' 등의 시원한 조망과 동쪽으로는 "토끼봉"이 가까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도봉'은 '지리산'에서 전망 좋은 전망대중 한곳입니다!
오늘은 안개 자욱하여 시원한 조망권은 없으나 오전 7시의 '삼도봉'은 행복 하기만 합니다!
사진 찍기에 최악의 조건입니다! 이제 "화개재 360계단을"를 내려서서 오늘 구간중 가장 가파른 "토끼봉" 오르기를 할 것입니다! 정말 안개 속에 나를 찿아 헤매이는 시간이 주어 질 것입니다^^*~!
'대장님'께서 '삼도봉'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셨습니다! 이제 '연하천대피소'까지 가는 '지리 종주'중 가장 난이도 높은 구간을 오르 내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