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스크랩] 2013년 6월10~13일 특별산행 대망의< 화대종주 > 우리는 해냈다~! 신의 영역 "지리산`의 허락으로~(14)

청초록 2013. 6. 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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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역~~ !

 

과연 신은 있는가......

나는 무신론자다. 많은 세월을 살아 냈지만

자신도 믿을 수 없는게 세상사다.

그러나 '산'의 세계에도  그러한가.....

'산'은 알 수 없는 '신'의 영역!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산'은 수억년 언제나 그자리에 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있는 그 자리가

무에 그리 중요한가......

변화 무쌍하게 자신을 변신 시키며 사람들에게

설레임과 감동을 선물하는.......

나는 오늘도 '바운스~바운스'한다!

쿵쾅 거리는 내 심장 소리를 '장터목'

비 개인 하늘이 만들어 내는 쇼를 보며 기절 할 것 같다.

"산은 신의 영역이며 우리는 조심 스럽게 다가 가야 한다".

 

위 사진은 이틀내내 짙은 안개에 온 '지리산'의

몸이 가리워져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그냥 나에게 자신을 찿는 시간이 주어진 걸로

알고 순응 하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을 장 하게 여기셨는지 저녁 먹고 있는 도중에

하늘이 열리고 멋드려진 구름의 쇼가 펼쳐지면서

우리을 황홀경으로 몰아 넣었지요!

취사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대장님'께서 식사를 중단 시키고 밖으로 나가 보라 하셔서

 밥 먹다 말고 대피소 마당으로 나가보니

이럴 수 가........ 경이롭습니다!

어찌 말로 다 표현 하리오!

'장터목'은 예날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주민들이물물 교역을 하던 장소!

이곳에 장이 섰다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장이 선 것입니다. 요즘은

'천와봉'을 오르는 전초 기지로 대부분 여기서

휴식을 취하고 새벽에 일출 시간에 맞추어

'천왕봉'에 오릅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은 대피소 옆으로 난 다소 경사가

급한 계단과 돌길을 올라야 합니다! 지금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일출을 고집 하는 분들은 '중산리'나 '대원사로

하산할 경우 '천왕봉'오르는 길목의 완만한

능선, '제석봉'의 아침을 볼 수 없습니다!

여명이 발가 오기전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천왕봉' 오르기를 하기 때문이지요!

'백무동'으로 하산할 경우 짐을 대피소에

두고  일출을 보고 다시'장터목'으로 돌아 오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제석봉'을 볼 수 있습니다!

'천의군사(제석봉의 고사목)가 '천왕봉'을 호위

하고 있으나  거기에는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어 천년의 생을 다한 고사목이 아니라

자유당 말기에 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고사목들입니다!

 

 

원래 '제석봉'에는 구상나무,분비나무,전나무등 아름드리

침엽수 들이 울창한 숲은 이루고 있었으나 옳지 못한 역사적

산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지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대장님'께서 설명 하셨습니다! 제가 '두번째 '지리산'

산행기에서 그 이야기를 자세히 썼지만 더는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알면 치욕적인 일이며

가슴이 미어 지는 일이지요! 모르면 '반야봉' 건너다

보이는 아름다운 '제석봉' 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산객들을 실망 시키지 않으리라

생각에서 입니다!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이 자손 대대로 보존 해야할

산하를 처참하게 짓밟아 50여년이 지났지만

구상나무등 요즘 많이 식재을 하고 있지만

자라지 못하고 고사하고 만다는군요

사람의 인제가 얼마나 무서운가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은 회복이 안되어 '제석봉'은 힘들어 하고 있지요!

아름다운 산하! 잘 ~보존 하여야 합니다!

후와! 경이로운 '장터목'의 오후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꼬박 걸어온 산맥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반야봉'뒤로 황홀히 넘어 가며 '지리산'을 붉게

불들이는 지리10경 중의 하나인 '반야낙조'를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짙은 안개 걷혀

구름과 바람이 만들어 내는 하늘의 쇼를

감상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국립공원 마스코트인 '곰돌이'와 함께 행복한 순간입니다!

오면서 보니 등산로가 작년 가을 보다 많이

정비 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공사를 하고 있드만요!

아마 가을에는 더 편한 등산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정표나 표지들도 다시 정비를 하나봅니다!

'곰돌이'도 모습이 달라졌네요!

 

 

오늘은 춥지가 않아 산객들이 마음놓고

떠드는 하늘의 쇼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장터목'에서 꿈 같은 하룻밤에 모두 제 충전하고

다음날(13일) 새벽 5시10분에 떠 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3시30분 부터 산행에 나섰습니다!

자다가 나와 보니 하늘에 별도 보이고 바람도

없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지요!

'대원사'로 하산이 잡혀 있어 모든 짐을 가지고

'천왕봉' 오르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둠속의 '제석봉'을 지나고 '통천문'을 지나면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고 저 멀리 '반야봉'의 아름다운 운해가

우리를 경탄하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영원하라....

 

능선 아래로 경이로운 '제석봉'의 아침이

열리며 서서히 경이로운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지요!

여명의 빛을 받아 우리를 환한 미소로 반겨 주는

'천왕봉'의 철쭉! 너무나 아름답네요!

'천왕봉' 정상을 200m쯤 남겨 둔 지점에

정상 푯말이 있으나 실제로는 200m쯤 더 올라야 정상이며

여기는 '칠선 계곡'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입니다!

 

 

 

"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

우리의 굳건한 기상이 여기에 있슴을 잘  말해

주는 표현 이지요!

이 말은 남명 조식의 시구에 있는 말입니다!

 

이제 드디어 해발 1915m,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천왕봉' 정산부는 거세 바람 탓인지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대신 기암들이 우리를 반겨 주고 있습니다!

'천왕봉'은 사방은 빙~ 둘러 보아도  무엇하나 거칠 것

 없는 장쾌한  전망으로 가슴이 툭~ 트이는

말로는 형언하기 힘든 가슴 뭉클하고 스팩타클한

느낌으로  우리를 압도합니다!

의연하고 늠름한 기상과 자태가 늘 가슴 벅차 오르게 한다.

표석의 글대로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하는 곳입이 분명하다.

누가 썼는지  '천왕봉' 암봉 서쪽에는

하늘을 떠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으로 새겨진

천주(天柱)라는 두 글자의  500넌이 넘는 연한으로만 봐도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천왕봉'을 귀하게

여기고 믿음을 가졌는지를 잘 말해 주고있습니다!

후와! 드디어 '천왕봉' 표석 앞에 섰군요!

하늘은 개었으며 바람도 별로 없고 춥지도 않은

날씨가 우리를 행복하게했습니다!

'천왕봉'은 행정 구역상으로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208번지와,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100번지에 속합니다!

 

100번

 

 

경이롭고 아름다운 '천왕봉'의 아침입니다!

이때까지도 해는 구름에 가리워져 있었지요!

 

 

 

 

 

 

'물안개'님은 현재의 상황을"일출을 못 보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지금 이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고 저에게 말씀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안개'님 제 말이 맞지요?ㅎㅎㅎ~

출처 : 니콜라스 해피트레킹
글쓴이 : 사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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